강원 VS 부산 K리그 3라운드 프리뷰 'ㅅ'b

일시 : 3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강릉 종합운동장

2라운드 현재 성적

강원 : 2승 0무 0패 3득 1실
부산 : 0승 1무 1패 2득 3실

특이사항
강원 창단 후 2연승. 부산 원정경기 성적 08시즌부터 누적 7경기 연속 무승 (2무 5패)

-_-..

뭐 일단 연맹이 내놓은 프리뷰는 이렇습니다. 헐..

일단 강원도민구단의 창단과 창단 이후의 고무적인 행보에 대해 K리그 팬으로서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승점 3점은 부산이 가져가야겠습니다 ^^..


일단 강원에 대해 분석을 해보지요.. 라고는 하지만

.. 강원의 전력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K리그 스탭진들도 마찬가지의 상황일겁니다.

애시당초 내셔널리그에 대한 개괄적인 선수 데이타 분석이 도외시 되왔던 K리그 스카우터의 폐쇄성으로 인해 강원에 대한 정보가

워낙 빈약한 상황이니까요. 말그대로 정보를 몸으로 부딪혀가면서 차차 알아가는 과정하에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최소한 4라운드 내지 많으면 8~10라운드 까지는 강원의 돌풍이 계속될것이라 예상됩니다. K리그 팀 스탭진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그 정도 누적 경기수가 쌓이면 팀의 약점이나 선수 성향 전술적 약점을 왠만큼 파악하고 강원을 공략해나갈 테니까요.


뭐 강원의 전력에 대해서는 쉽게말해 ?????????라고 해두고 내일 일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보자면

만약 내일 부산이 강원을 잡는다면 강원의 돌풍은 4경기 내로 잠깐의 신선한 바람으로 끝날 가능성이 다분할테고
(부산한테 리그 경기를 패배하고 나서 곧바로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부산의 저주 'ㅅ'b)

내일 부산마저 잡는다면 강원의 돌풍은 리그 초반 판세를 완전히 뒤엎을 정도의 카드로 자리잡을 수 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산도 내일의 일전을 통해 이제 2년차에 접어든 황선홍 감독 특유의 전술 완성도가 어느 정도나 끌어올려졌느냐를

가늠할 수 있을테고 좀 더 앞서간다면 부산의 초반 성적이 어느 정도나 될지도 예상해볼수 있을 껍니다.


이번에는 부산에 대해서 살펴보면

여기도 ?????????????? 라고 하고 싶지만 '이럴꺼면 뭣하러 프리뷰 썻냐 ㅗㅗ' 라고 할까봐 좀 분석해봅시다.


GK

최현 (정유석)

일단 범영이가 U20 대표로 차출된 상황이니 적어도 3월달은 최현이 골문을 지켜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전남전에서의

기름손 위치선정 미스 수비진과의 의사소통 부족등을 살펴보면 얼른 범영이가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

일단 할 수 없지요 -_-.. 그래도 번뜩이는 선방 하나씩 해주니
(사실 전남전 실점상황을 보면 골킵 잘못보담도 골문앞 난전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수비진들의 실책이 더 컸습니다.)

어쩌면 깜짝 발탁으로 정유석을 선발로 내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DF

파비오 이정호 김창수 (박진섭? 김태영? 홍성요?)

수비진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 이 없습니다. 네임벨류로만 봐서는 K리그에서 최상급은 아니더래도 적어도 6강에 근접하는 라인

일듯 싶은데 수비 조직력은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 -_-?...

아직 시간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역시나 오른쪽 윙백 자리에 누굴 넣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지 고민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박진섭? 김창수? 그럼 왼쪽은 누가 뛰라고?)

소위 발맞춰보고 실험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컸지요. 박진섭을 영입한 시기가 1달만 더 빨랐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거기에 로테이션에 있는 홍성요 김유진 김태영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황감독 성격상 내일 경기도 위 세선수 중 적어도 한두명은 선발 내지 교체 투입 정도로 경기를 뛸 수 있을껍니다.

그 때 뭔가 보여주는게 없다면 4월달도 그닥 희망이 보이질 않겠지요.


MF ????????

제가 제일 ??를 달고 싶은게 MF 부문입니다. 일단 중앙은 안성민 내지 이강진 내지 민영기 내지 서동원 중 하나일껍니다 -ㅁ-..

하지만 어느 누구도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가장 필요한 미칠듯한 활동량과 커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젊은 이강진 선수는 자기가 센터백인지 홀딩인지 역할구분이 잘 안되는것 같고 (왜 걸어다닙니까?)

안성민은 성질은 부리는데 효율적이지 못하고 공격도 수비도 뭔가 눈에 띄는게 없어요. 

서동원 선수도 걸어다니지만 ..; 나이가 있으니 차치하고 민영기 선수는 전남전때 잠깐 얼굴만 보여준게 다라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역시 나이가 많습니다.

그나마 전남 경남 시절 나름 괜찮은 커트와 활동량을 보여줬던 김효일의 엔트리 합류가 고무적이지만 적어도 4달 넘게 개인훈련만

했기 때문에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1달은 족히 걸릴겁니다 ㅜㅜ..


그 다음에 윙어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단 최광희 선수의 활약은 준수합니다. 작년에 이어 빠른 스피드와 기회만 오면 날리는 슈팅

은 꽤나 위력적이지요.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조커가 아니라 선발도 충분히 소화할수 있을 정도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 이승현 선수는 아직도 헤메는 모습입니다. 장기인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수비진을 분쇄하는 돌파와

공격적 능력이 적어도 인천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출장 시간이 워낙 짧아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만;;)

이어서 작년 08시즌 왼쪽 윙포워드와 중앙 앵커를 활발히 스위칭하며 팀내 공격부문 최고 기여도를 보여줬던 박희도 선수는
 
인천전 쉐도우에 가까운 공미 (안정환이나 한정화 선수가 작년에 맡았던 역할이지요.) 간간히 번뜩이는 슈팅을 보여줬으나

박희도 선수 하나로는 중원에서 인천 수비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일단 몸싸움에서 상대 수비진을 뚫고 정성훈이

떨궈준 볼을 마무리 짓기엔 박희도 선수의 스피드나 체격 조건이나 여러모로 밀리는게 어쩔수 없었으니까요.

양동현 선수가 복귀한다면 박희도 선수는 본래의 위치인 앵커나 왼쪽 윙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 열거한 선수들 외에도 미들에 신인 (특히 김익현 선수 'ㅂ'b) 들이 1군으로 올라올 수 있고 최기석 선수등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필드에 복귀하면 미들에서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기란 더더욱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FW

일단 스쿼드만 보면 리그 6강에 들 정도의 출중한 멤버 구성을 자랑하고 실제로도 인천전에 비해 한결 나아진 공격능력을 보여주며

전망을 밝게 해주는 부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전남전 득점은 부산이 공격을 잘했다기 보다는 전남 수비가 너무 흔들리더군요 -ㅁ-..)
 
다만 신인들의 활약도나 정성훈 선수의 활동량이 약간 아쉽습니다. 인천전에서의 정성훈은 국대가 선수를 망친다 ;ㅁ;! 라는 격언이

떠오를 정도로 이상한 포스트 플레이로 일관하던 정성훈 선수가 전남전 2골을 기회로 한결 나아질 것이라 기대되고 임경헌이나

한상운 선수들도 드래프트에서 여러 팀이 노리던 뛰어난 선수이니 곧 프로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
(임경헌 선수같은 경우는 위치가 너무 사이드로 처지는게 단점이더군요. 수비 뒤로 돌아들어와 볼을 받는 플레이를 노리는건
좋은데 스피드가 떨어져서 수비진들에게 볼을 씹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총평

부산 이겨라 'ㅂ'b (더 쓰기 귀찮아서..)

by 사냥꾼이너무많다 | 2009/03/20 19:39 | K리그에 관련된건 뭐든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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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3/20 21:07
좋은 프리뷰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푸른별빛 at 2009/03/20 21:2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강원의 돌풍을 계기로 K리그 구단들도 내셔널리그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구축의 필요성을 느꼈으리라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원이 이렇게 활약할 줄 몰랐다는 것은, 살짝 뒤집어 생각해보면 내셔널리거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뒤처지지 않는다는 의미니까요.
2라운드까지 부산 각 포지션의 활약상을 막대길이로 표시하자면 역피라미드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공격진은 나름 준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진도 적절히 뒷받침 했지만 수비형미드필더는 열세, 수비진은 불안, GK는 안습;; 다음 경기에서 수비진이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지가 경기승패의 분수령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전 인천 경기에서 눈여겨봤던 임경현 선수가 뭔가 하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하리 at 2009/03/21 16:17
참 보기드문 부산관련 글입니다.^^
근데 호물로가 안보이네요... 구아라도 빨리 복귀해야할텐데.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9/03/24 18:51
저도 리뷰, 프리뷰 이런거 쓰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저도 귀찮아서 패스 중 -_-

잘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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