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씨 드디어 K리그 복귀.. 부산은 감독으로 누가 오려나

조광래.. 안양과 GS의 역사에 걸쳐 서 있는 그 이름. 2001년 안양의 마지막 K리그 우승을 안겼으며 동시에 K리그 수비축구 붐을 일으키기도 했던 여러모로 K리그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그가 돌아왔습니다. 3년여만의 귀환. 경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과연 내년 시즌 경남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할까요 ;;ㅅ;; 일단 개인적으로는 김진용 선수의 윙백화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이제 김호곤 전 부산감독과 조윤환 전 부천, 전북 감독만 돌아오면 불사조들의 귀환이 되겠군요. 박성화, 김호곤, 조윤환, 조광래 .... 모두 K리그에서 나름대로의 강한 족적을 새겼으며 한국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 이름... 그리고 팬들에게 항상 극과 극의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죠 .. 현재 감독직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팀은 부산과 SK 두 팀입니다. 울산의 김정남 감독이 과연 올시즌도 재계약할련지 여부는 아직 두고봐야겠구요. SK는 브라질 출신의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발표한지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조용히 협상을 진행중이며 부산은 김판곤 감독대행의 감독승격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에 공표한 뒤 역시 조용합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국내파 감독 후보군만 한 번 훑어보겠습니다. 해외파 감독들은 왠만큼 유명한 사람 아니면 K리그 팬들 입장에서는 듣보잡 감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파리아스 감독도 처음 포항에 올 때는 듣보잡이었으니까요 (..) 

1. 김호곤 : 현 축협 전무. 축협 고위 인사라는 명예로운(?) 직위에 있는 이상 굳이 K리그로 복귀할 의사는 없어보이네요.

2. 이태호 : 대전을 FA컵 우승시킨 경력을 갖고 있죠.. 근데 대전팬분들은 상당히 안 좋게 평가하시더군요.

3. 이차만 : 나이가 많으시긴 해도 아직 부경고 감독 하시면서 정정하시죠. 경력으로 보나 부산팬들 사이의 지명도로 보나 최고. 근데 K리그로 복귀하실 의사가 있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4. 하재훈 : 트나즈가 부천 말아먹고 고국으로 돌아간 뒤 잠깐 지휘봉 잡았던 경력뿐입니다. 통산 3승 11무 21패... 왠지 SK 감독으로 가면 재밌을 것 같군요. ㅎㅎㅎ

5. 조긍연 : 현재 선문대 감독. 워낙 선문대 자금력이 ㅎㄷㄷ하기에 굳이 K리그 감독직을 맡을시지는 의문이지만 요새 선문대가 대학축구판에서 상당히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K리그에서 입질이 들어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6. 조민국 : 상당히 오랫동안 고려대 감독 맡았다가 최근에 사임하고 현재 무직. 변병주 감독건도 있고 K리그 입성 가능성이 다분해보입니다.

7. 이흥실 : 현 전북 수석코치. 경남 감독 링크설이 언론에 한동안 떠돌았었죠. 아직 두고봐야겠습니다. 

8. 이상철 : 전 울산 수석코치. 잉글랜드 연수 간지 1년 됐습니다.. 슬슬 돌아올 때 됐죠. 김정남 감독이 은퇴하신다면 울산 차기감독 1순위 내정자일지도... 역시 울산팬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듯.

9. 윤덕여 : 현 경남 수석코치. 이번에 조광래가 경남 감독으로 가면서 과연 기존의 경남 코치진을 그대로 신임할지 의문입니다. 윤덕여 수석코치야 03년 U-18 청대감독 맡았을 때 유망주 발굴을 많이 해서 재밌었었죠. K리그 감독직도 한 번 도전해볼만 할것 같네요.

10. 조윤환 : 현재 하얼빈인가 연변인가 거기 감독으로 계신걸로 아는데,,. 과연 K리그로 금의환향할 수 있을련지....

그 외 떠오르는 후보 : 황선홍(??) 홍명보 (???) 고재욱 (!!!) 니폼니쉬 (!!!??) 박성화

by 사냥꾼이너무많다 | 2007/12/03 21:30 | K리그에 관련된건 뭐든지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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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7/12/04 10:18
방금 뉴스에 떴습니다 황선홍이랍니다.
Commented by 사냥꾼이너무많다 at 2007/12/04 10:24
;ㅅ; 저도 막 방금 뉴스보고 들어왔습니다. 나름 충격이군요. 요새 하루 멀다하고 빅뉴스가 마구 터지네요 ;
Commented by 승천보이 at 2007/12/04 19:01
부산 감독 황선홍 됬다고 하길래 너의 반응이 궁금해서 들어와봤다. 어떠냐?
Commented by 사냥꾼이너무많다 at 2007/12/04 21:43
뭐 일단 감독 선임됐으면 일단 믿고 갈 수밖에 없잖어.. 2년은 참아준다. 부산 사람들이 그 정도 아량은 있으니깐 ;ㅅ;
Commented by 마라도나 at 2007/12/04 23:56
중원의 마술사로 한국축구의 중흥을 이룩했던 최고의 미드필드 이차만선수.경남상고와 고려대학교를졸업했고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포항제철에서 활약하면서 포철을 최강의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탁월했던선수고 국가대표감독도 역임했던 한국축구발전에 일조했던 명축구인이었고 현재는 모교였던 부경고 (전 경남상고)감독으로 활약하며 2관왕을 달성중인 고교축구 최고의명장.
Commented by 사냥꾼이너무많다 at 2007/12/05 09:39
이차만 전 부산 감독님 경력이야 두말 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화려하죠 ^^ 요즘은 계속 고교축구에만 전념하셔서 사람들이 잊어버린듯 하지만..;;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7/12/07 12:52
이차만은 안됩니다. 마라도나님 그분은 죄송하지만 현대축구의 흐름에서 너무나도 벗어나 있고, 조금만 골을 넣을줄 안다 하면 사람 성향 안가리고 전방에 내세워서 선수 말아먹은 기억이 흉흉하게 있습니다. 한국 최고의 리베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박현용선수를 말아먹고 더불어 팀 성적 하락까지 초래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났거든요. 사실 그가 대우 감독 맡아서 우승했을 때는 멤버덕을 많이 봤습니다. 너무 검증이 안된 상황이라 이차만의 복귀는 너무 큰 모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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