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29일
지금까지와는 뭔가 약간 다른 삼국지11
각설하고 이번 삼국지 11 뭔가 다르다. 난이도도 살인적이다. 성 하나 점령하는데 2시간 걸렸다. 무엇보다도 번역센스가 발군! 오타인지 번역센스인지 헷갈리는게 미묘하게 재미를 준다. 오랜만에 대량의 스크린샷으로 일부나마 삼국지11 세계를 거들떠 보도록 하자.
참고로 합성 아님(..)

'폐하, 이렇게 직접 찾아 왔느냐?' 앞은 존칭인데 뒤는 완전 형님이 따까리 대하는 말투.. 상황인즉 여기서 폐하라 불리는 사람은 후한의 마지막 황제 헌제다. 며칠 뒤면 조비가 황제가 되고 헌제는 폐서인으로 강등되니 이런 하대도 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황제인데 좀 너무하잖아 조비님아..

여편네의 계책이라니(..) 상황인즉 삼국지11에서는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성 장수 숫자가 늘어났다. 그것도 그냥 얼굴마담으로 등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옵션 선택에 따라 부하장수로 부려먹기도 가능하다. 여기서 바보 여포는 자기 마누라 초선을 부하로 부려먹는것도 모자라 '초선아~!' 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야! or 여편네!'라고 호칭한다. 여포만이 쓰는 특별한 어투다(...)

자기 부하들의 능력치를 잘 아는 똑똑한 맹획형. 말투랑 생김새랑 죽이 잘 맞다. 역시 맹획만의 독특한 말투. 삼국지 11의 특기 할 만한 변화로 주요 장수들의 고유한 말투가 적용되었다. 하후돈은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아저씨며 유비는 개그캐릭으로 전락했다. 제갈량은 유비한테는 말까고 유선한테는 아주 말을 놓는다. (Ex: 하겠냔말이다!?) 자기 주군인데(..)

유비의 개그대사 중 하나. 이건 좀 약하다. 튜토리얼에서 유비는 완전 개그맨(..)

유비의 개그대사 두번째. 유비씨 생긴건 멀쩡해갖고 이런 대사나 날리고 있다니 왠지 불쌍한데..

황충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조운 장군님의 나이드신 모습이다. 또 하나의 특기 할 만한 변화로 주요 장수의 일러스트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변한다. KOEI 오~ 이제 좀 팬들의 의견도 수렴하는쿠나!

유비의 마누라가 될 비참한 운명인 손상향 처자의 시집가기 전 모습. 좋쿠나~

손상향 처자의 시집간 뒤 모습. 완전 시녀잖아. 유비 이 인간 겉은 개그캐릭인데 결국 메이드 모에파였냐!! 활달한 손상향을 저꼴로 만들었놓고 즐겼구나. 나쁜놈같으니..
일단 여기까지. 그리고 보너스 하나! (충격에 대비하세요)

# by | 2006/07/29 00:19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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