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箱! 以上! 이상!

파첩 3

인민이 퍽죽은모양인데거의망해를남기지않았다 처참한포화

가 은근히 습기를 부른다

그런다음에는세상것이발아치않는다 그러고야음이야 음에계속된다

후는 드디어 깊은수면에빠졌다 공기는유백으로화장되고 나는?

사람의시체를밟고집으로돌아오는길에피부면에털이솟았다

멀리내뒤에서독서소리가들려왔다

히죽히죽 웃으며 시를 갈겨쓰는 한 사내가 앉아있고 그 시들을 보고 전율하는 한 폐인이 있다. 그 폐인은 시를 쓰던 사내마냥 히죽히죽 웃으며 키보드를 두들긴다. 

인민이 퍽 죽은 모양인데 망해(시체)를 남기지 않았다. (인민이란 정액을 가리킨다. 정액에는 생명의 포텐셜이 담겨있다. 자위행위가 엄청난 Genocide임을 자괴했던 필자의 중학교시절이 떠오른다. 덧붙여 정액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 사라진다. 시체(=단백질덩어리)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처참한 포화가 은근한 습기를 부른다. (20세기 초 조션식민지에서 두루마리 휴지는 고급품임에 분명하다. 당연히 이상이 자위행위를 한다면야 손바닥에 전리품을 뿌릴 것임에 분명하다. 당연히 손바닥에 은은한 습기가 차오른다.)

그런 다음에는 세상의 것이 발아하지 않는다. (발아란 싹이 솟아남을 말한다. 하지만 이상씨는 손바닥에 뿌렸기에 씨가 싹이 될 기회자체를 박탈해버렸다. 우리또한 마찬가지고....)

그리고 야음이 야음에게 계속된다. (안타깝게도 이상에게 모여들던 여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지 밤마다 외로움을 손으로 달래는 불쌍한 이상씨.. 그래도 부러운 인간이다.)

그 후 드디어 잠에 빠졌다. (당연히 그렇게 힘을 뺐으니까..) 공기는 유백(우유빛깔)로 화장하고 (정액을 관찰하면 당연히 우유빛 액체임을 깨닫게 된다.) 나는?

사람의 시체를 밟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피부면에 털이 솟았다.(손바닥에 묻은 정액을 씻어내려 세면대에 손을 올리자 한줌의 꼬불꼬불한 털이 손에 묻어난 것 같다.) 멀리 내 뒤에서 독서소리가 들려왔다. (독서소리가 새벽에 들릴리 만무하다. 자기가 아닌 다른 남자와 한 여자가 교성을 지르는 걸 절묘하게 표현했다.)

짧아서 다행이다;;

by 사냥꾼이너무많다 | 2006/05/07 00:42 | 李箱시 해석 (19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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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색의경계 at 2006/05/07 11:41
이쯤되면 왜곡이다 -_- 미친새키

다음달쯤이면 독전파를 쓰겠구나
Commented by 사냥꾼이너무많다 at 2006/05/07 22:41
이런이런 색의경계군... 역시 민간인이 되버린건가 ㅜㅡ,.

(나도 독전파 좀 써봤으면 좋겠어 그럼 그 누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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